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 송고 2021.06.08 10:16
  • 수정 2021.06.08 10:1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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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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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캐나다에 출시하면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램시마SC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다. 특히 캐나다는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인플릭시맙 비중이 TNF-α 억제제 시장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램시마 IV(정맥주사)제형의 경우 캐나다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램시마SC 역시 IV제형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 램시마SC 처방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런칭 초반부터 시장 안착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세부 활동으로 램시마SC에 대한 처방 가이드 제공,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 지원 안내, 의약품 배송 등 투약 전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편의성을 지원하는 내용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PSP)'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사·환자 대상의 ABM(Advisory Board Meeting) 추진, 주요 환우회 미팅 확대 등 캐나다 제약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가 TNF-α 억제제 시장 가운데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캐나다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유럽 지역을 넘어 북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며 "올 3분기에는 호주에서도 램시마SC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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