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온뱅크 가입자 수 100만명 돌파

  • 송고 2021.06.11 15:52
  • 수정 2021.06.11 15:54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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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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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는 지난 5월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개설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지난해 1월 앱 런칭 후 월평균 6만명이 지속적으로 유입, 출시 6개월만에 예·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협은 최근 104만9096명의 회원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40세대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13.7% △30대 22.6% △40대 26.7%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조합원 비중이 높았다 △50대 여성 63.1% △60대 이상 59.6%로 50대 이상 남성 이용자의 1.5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뱅크 상품 중 '유니온정기예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 노마드족이 절세·이율 혜택을 위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니온 정기예탁은 지역신협에 방문하지 않아도 가입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이자소득세 14% 면제, 농어촌 특별세 1.4% 부담)이 주어진다. 기본 금리는 전국 신협 평균 예금금리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급여 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 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 여성 고객 특화 상품 '레이디4U' 적금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세대별로 10·20대는 목돈을 만들기 위한 적금 상품이, 40대 이상은 목돈을 불리기 위한 예탁 상품이 인기가 많았다.


10대 남성 온뱅크 이용자가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e-파란적금'이었다. 레이디4U적금 △드리밍박스 △유니온정기적금은 10·20대 남녀조합원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 40대 이상은 남녀 조합원 모두 유니온정기예탁금과 정기예탁금이 1·2위를 차지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온뱅크는 선진화된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신협의 평생 어부바 가치가 결합된 따뜻한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금융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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