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성장동력 특별위원회의 제4기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제20회 혁신성장 특위를 개최했다.
제4기 성장동력 특위는 총12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경수)과 민간위원장(서귀현·한미약품연구센터 연구소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혁신성장 특위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성장동력 분야 R&D 주요 정책과 집중투자 분야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2014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구성된 위원회이다.
4기 위원은 창의적이고 융합된 시각이 요구되는 성장동력 정책의 특성을 감안해 인문·사회·경제·벤처투자 전문가, 여성 과학기술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수렴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20회 혁신성장 특위에서는 그간의 정책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찾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다양한 목소리가 받아들여지면서 정부의 성장동력 정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성장 특위 정부 측 위원장인 이경수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경제규모 탑10 진입해 역대 최대 수출액 경신 등 괄목할만한 경제적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존재하는 글로벌 기술격차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불안정성은 우리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국가의 핵심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토대로 한 미래먹거리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위를 통해 유망 신산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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