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이달 샐러드 판매 55%↑

  • 송고 2021.07.19 08:51
  • 수정 2021.07.19 08:52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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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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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식으로 여겨지던 샐러드가 식탁 위 주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1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푸드의 샐러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이마트에서 선보인 샐러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같은 기간 SSG닷컴과 이마트24의 샐러드 판매량 역시 각각 32%, 46%씩 늘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으로 구성된 샐러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샐러드를 만들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나 토핑 재료를 구매한 뒤 세척, 손질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남은 재료의 보관시 신선함을 유지하기 어렵다보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의 샐러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신세계푸드 측은 꼽았다.


이처럼 샐러드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하거나 딜리버리 전용 메뉴로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해 온 샐러드에 렌틸콩, 퀴노아, 구운 견과류, 블랙 올리브, 비트 등 프리미엄 재료를 더하고 토핑의 중량도 기존보다 40g 이상 늘린 '발사믹 단호박 리코타 샐러드', '바질 그릴드 쉬림프 샐러드', '시저 치킨 샐러드', '오리엔탈 닭가슴살 퀴노아 샐러드', '오리엔탈 머쉬룸 스테이크 샐러드' 등 5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또한 채소 샐러드 외에 고구마, 단호박, 참치, 살사 푸실리, 콘, 맛살 등 6가지 종류의 샐러드를 한 스쿱씩 담아 구성해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를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샐러드 팩'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를 선호한다는 점에 맞춰 서울 역삼동에서 운영하는 배달 전문매장 '셰프투고'에서도 '플레인 샐러드', '그릴드 쉬림프 샐러드', '치킨 브레스트 샐러드', '스파이시 포크 보울', '치킨 브레스트 보울' 등 딜리버리 전용 샐러드 5종을 선보인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달리셔스 등 배달앱을 통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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