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e-풀필먼트' 확장 잰걸음…수도권에 20만평 추가

  • 송고 2021.07.21 09:10
  • 수정 2022.10.20 18:4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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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맞춤형 라스트마일 서비스

AI로봇,빅데이터,무인운송로봇(AGV)속속 도입

CJ대한통운 작업자가 군포e-풀필먼트 센터에서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작업자가 군포e-풀필먼트 센터에서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e-풀필먼트’ 운영센터 규모를 20만평 이상 추가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최첨단 물류기술도 도입해 기술과 인프라 역량이 집중된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e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새로운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해 풀필먼트 센터를 20만평 이상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확장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기존 센터(곤지암, 군포, 용인) 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20만평의 풀필먼트 센터는 46만에 달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풀필먼트 인프라 확장을 계기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Solution) 기반의 ‘창고의 대변신’도 이뤄진다.


CJ대한통운은 군포센터에 ‘스마트층’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무인운송로봇, 포장 자동화 시스템 등 첨단 물류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동탄물류센터에서 운용 중인 ‘AI 로봇팔’ 등의 설비도 새로 구축하는 인프라로 확대할 예정이며 지능형 스캐너 ITS, 자동분류기 휠소터 등 풀필먼트 센터와 연계된 택배 현장의 첨단 장비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라스트마일 서비스(Last Mile Service)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e-풀필먼트 서비스의 기본형인 ‘24시 주문 마감-익일 배송’에 이어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시간대별로 세분화된 신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신선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배송 방식과 시간대를 필요로 하는 상품에 맞는 인프라와 라스트마일 서비스 설계도 가능해진다.


풀필먼트 센터 입점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종이 포장재를 공급하는 등 친환경 경영도 강화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 기술과 인프라 역량이 집중된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통해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협력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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