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용자 카톡 바짝 추격…'토스' 사용자 카뱅 앞질러

  • 송고 2021.08.03 08:15
  • 수정 2021.08.03 08:3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 url
    복사

모바일인덱스 '2021 상반기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 업종별 분석

숙박어플 '야놀자·여기어때' 역대 최고치...'배민' 사용자 2천만 돌파

인스타그램 6월 사용자 1933만명..페이스북(1363만명) 보다 42%↑

ⓒ모바일인덱스

ⓒ모바일인덱스

올 상반기 모바일 앱 사용자수 1위 카카오톡(4566만) 뒤를 유튜브(YouTube·4314만)가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3위 네이버(4108만), 4위 크롬(Chrome·3341만 ), 6위 쿠팡(2612만), 9위 인스타그램(Instagram·1934만)이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은 2000만명을 돌파하며 8위로 급등했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1 상반기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기간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iOS 통합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배달의민족(배민)’ 앱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6월 사용자 수(MAU) 1468만명에서 올해 6월 2020만명으로 1.4배 증가했다.


화상 비즈니스 툴 ‘ZOOM(줌)’은 코로나 재확산에 사용자가 다시 급등세다. 지역별 접속 현황을 보면 경기도(31%), 서울(29%), 부산(5.4%), 경상남도(4.6%) 순으로 집계됐다.


숙박 앱 사용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올해 1월 423만명에서 6월에는 609만명으로 1.4배가 증가했다. ‘야놀자’는 373만명, ‘여기어때’는 292만명의 월간 사용자 수를 나타냈다.


금융 앱의 경우 ‘토스’가 5월 사용자 수 1404만명으로 카카오뱅크(1302만명)를 넘어섰다. 6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수도 ‘토스’가 가장 높았다.


음원 서비스 앱의 사용자 감소 추세속에서 ‘유튜브 뮤직’은 2020년 6월(178만명)에서 2021년 6월(371만명)까지 109%의 폭풍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앱의 경우 신규 설치기기 수가 올해 5월 228만건에서 6월 89만건으로 급감했다.


ⓒ모바일인덱스

ⓒ모바일인덱스

OTT(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업계 1000만 사용자에 등극한 ‘넷플릭스(Netflix)’의 앱 사용자 페르소나를 분석한 결과 가성비소비자가 9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영상 헤비 시청(91.2%), 게임을 찾는 유저(78.8%), 편의추구자(68.8%)가 따랐다.


구인구직 앱 카테고리에서는 ‘알바몬’이 6월 MAU 239만명,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42.3분으로 가장 높았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사람인’(7일)이 우위를 보였다.


‘오늘의 집’ 6월 사용자 수는 568만명으로 전년대비 107% 상승했다. 쇼핑앱 3위 ‘G마켓’(609만명)과 40만명 정도 차이가 난다.


'인스타그램'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페이스북’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6월 사용자 수는 1933만명으로 ‘페이스북’(1363만명) 대비 42% 많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