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가 발굴한 '햇님 복숭아챔' 판매

  • 송고 2021.10.03 06:00
  • 수정 2022.10.22 15:1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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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가 지원 위해 인기 유튜버와 협업

'복숭아챔' 출시·할인…잼·청 활용 다양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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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자연 재해로 어려움에 빠진 충주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협업해 '햇님 복숭아챔(460g)'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한 5984원에 한정 수량 1만8000병을 판매한다.


'햇님 복숭아챔'은 복숭아 잼, 청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 인 원' 차별화 상품으로, 일반 잼처럼 빵에 발라 먹거나 에이드, 요거트 등으로도 먹을 수 있다.


복숭아 제철에 충주시 등 국내 농가에서 수확한 백도를 사용했으며 복숭아 퓨레 함량이 65%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햇님 복숭아챔'은 이마트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재발견 프로젝트'가 발굴한 상품이다. 이마트는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재발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소속된 CJ ENM DIA TV의 충주시 과수 농가 지원 활동의 취지가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와 뜻이 부합해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충주시의 많은 복숭아 농가들이 봄철 냉해, 여름철 우박 피해를 입으며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 복숭아 수확량도 작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이에 신선도와 당도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와 모양이 규격화되지 않은 낙과와 못난이 복숭아를 소비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업해 상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열어 어려움에 빠진 농가들을 돕는다는 것이다.


한편 이마트는 90여개의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상품 디자인을 개선해 전국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8년 강원도를 첫 시작으로, 제주도와 경상북도 등까지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확대해 현재 총 1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지역 특성이 드러나는 제주도 감귤 음료, 강원도 장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제주다믄 감귤 한라봉 주스'는 올해(1~8월) 매출이 전년 대비 180% 뛰었고, 강원도 '황태볶음 고추장'도 동기간 40% 신장했다.


이마트가 제조사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재발견 프로젝트'의 기획상품 지평 막걸리 2종도 올해 매출이 10% 가량 증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충주시 복숭아 농가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이마트와 인기 유튜버가 함께 나선다"라며, “복숭아챔 판매를 통해 이마트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재발견 프로젝트’의 대상 지역도 충청도까지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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