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디지털 전환 TF 신설…이베이 협업 모델 구축

  • 송고 2021.10.08 15:52
  • 수정 2022.10.22 15:2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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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장에 장유성 SSG닷컴 데이터 인프라 본부장 선임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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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강희석 대표이사 직속으로 퓨처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통합 태스크포스(TF)를 새로 설치한다. TF장은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알려진 장유성 SSG닷컴 DI(데이터 인프라) 본부장(전무·사진)가 맡는다.


8일 이마트는 전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후임 SSG닷컴 DI 본부장은 한동훈 서비스 담당 상무다. 지난 1일 신세계 대표를 교체하는 그룹 전체 인사를 발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추가로 원포인트 인사를 낸 것이다.


신설되는 TF의 업무와 조직 규모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인수한 이베이코리아와 그룹사 간 디지털 협업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장 전무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계적인 자연어 기반 지식 엔진 ‘울프램 알파’의 창립 멤버로지난해 SSG닷컴에 합류했다.


울프램 알파는 삼성전자 빅스비와 애플 시리에 인공지능(AI) 기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장 전무는 신세계에 합류하기 전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서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을 맡아 AI 서비스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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