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 차질없이 준비중"

  • 송고 2021.10.26 15:39
  • 수정 2021.10.26 15:3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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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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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소재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 준비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세종특별자치시 내 금남면 지역에서는 5G 공동이용망 시범 상용 전 음성·데이터·부가서비스 등 주요 기능·서비스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 중이다.


지난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가 공동으로 마련해 발표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은 131개 시·군 내 읍면에서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망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기에 전 국민의 5G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도-농 간 5G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신3사는 협력을 통해 공동이용에 필요한 기능과 시스템 개발, 대상 지역 망 구축을 진행했고 현재 시범상용 지역에 망을 구축하고 개발된 기능을 검증 중에 있다.


기능 검증을 완료하면 연내 일부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상용화하고 이후에는 결과 분석·평가 및 망 안정화를 거쳐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조경식 제2차관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각 사 구축 지역에서 공동이용망에 진입해 공동이용망 작동 여부를 시험했고 각 사 구축 지역과 공동이용 지역 간 경계 지역에서 통신망 전환(단독망↔공동이용망) 현상을 직접 체험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농어촌 5G 공동이용을 통해 전 국민이 이른 시일 내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내에 차질없이 시범상용화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발생한 KT의 전국적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과 이용자 피해 현황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토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통신 서비스의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어 통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국민의 생활불편과 경제적 피해가 유발되고 국민 안전에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요통신사업자는 엄격한 망 안정성 점검을 통해 국민의 불편과 위험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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