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앱 회원 정보 노출 사과"

  • 송고 2021.10.27 11:14
  • 수정 2021.10.27 11:15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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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가 전날 오후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 중 일부 회원 정보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사죄했다.


쿠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회원의 앱에 다른 사람의 성명과 주소 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된 것을 자체적으로 파악했다"며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사안과 관련해 고객들에게는 신속히 별도로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쿠팡을 믿고 이용하는 고객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쿠팡은 무작위로 문자를 발송하면서 '개인정보 도용' 논란이 일었다. 배달앱 쿠팡이츠는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4시경 점주들에게 새로운 회원가입이 완료됐다는 계약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문자를 받은 다수의 점주들은 신청한 적도 없고 심지어 쿠팡이츠를 탈퇴했는데 문자가 발송된 데 대해 '개인정보 도용'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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