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규 '3D 스캔 장비' 2종 도입

  • 송고 2021.11.12 09:01
  • 수정 2021.11.12 09:02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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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캔 장비 '라이트케이지'(왼쪽)와 '라이다'(오른쪽).ⓒ엔씨소프트

3D 스캔 장비 '라이트케이지'(왼쪽)와 '라이다'(오른쪽).ⓒ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사내 '비주얼 센터'에 '라이트케이지', '라이다' 등 신규 장비 2종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씨 비주얼 센터는 게임 및 영상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규 장비는 사실적인 캐릭터와 배경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사용한다.


라이트케이지(LightCage)는 '3D 지오메트리(geometry·3D 공간의 물체를 표현하는 점들과 변수)'와 '상세한 피부 표면의 질감'을 캡처하기 위한 스캔 장비다. 156개의 멀티 플래시 조명과 60대의 카메라가 동기화돼 다각도의 빛과 화각으로 한 번에 수백 장의 사진을 촬영한다. 잔주름이나 모공 등 실제 사람의 피부를 세밀하게 구현하고 얼굴의 색상 변화까지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


라이다(LiDAR)는 실측을 기반으로 광대역 장소를 3D 스캔하는 장비다. 초당 100만 포인트의 레이저 펄스를 통해 물체의 표면 정보를 시각화한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까지 최대 1km의 장소를 한번에 스캔할 수 있다. 넓은 범위의 배경과 사물이 고품질의 3D 데이터로 변환돼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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