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2일) 이슈 종합] 정용진 또 SNS서 도넘은 발언…신세계 이미지 우려, 우리금융, 완전민영화…금융지주 키 맞추기 등

  • 송고 2021.11.22 19:51
  • 수정 2021.11.22 19:5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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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또 SNS서 도넘은 발언…신세계 이미지 '우려'

'소통왕'으로 불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도넘은 발언을 이어가며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브레이크 없는 정 부회장의 언행을 두고 신세계그룹 전체 기업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 우리금융, 완전민영화…금융지주 '키 맞추기'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 매각으로 우리금융지주가 23년만에 완전민영화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아냈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는 내년 2분기 이후부터 우리금융이 본격적인 M&A 행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배경이다. 종합금융지주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보험사의 인수가 시급한데 시장에 우리은행과 견줄만한 매물이 없는 만큼 우선적으로 중소형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금과 합병 등으로 덩치를 키우는 방안이 유력하다.


■말많은 비트코인 과세, 난제 '수두룩'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가 내년부터 전격 실시되는 가운데 난제가 산적하다. 거래내역이 남지 않고, 해외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투자내역 등을 추적하기 어려운 암호화폐의 특성상 '과세를 위한 과세'의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가 직접 거래내역을 증빙해야 하는 번거로움 역시 남아 있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과세하겠다고 밝혔다. 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연간 25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수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역대급 실적에 연임 청신호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연임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올해 현대제철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리스크로 여겨졌던 비정규직 노조 문제도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다음달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현대제철은 모그룹인 현대차그룹이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12월 초 이후 임원 인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 현대제철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안 사장의 연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 한국산 코로나 백신·치료제 상용화 성큼

내년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가 예고된 가운데 국산 경구용 치료제 임상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며 내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우수한 면역 반응과 안전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국산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승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일(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 행사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기에 관한 시민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다국적 제약사 치료제 외에도 국산 치료제 승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국내 경구용 치료제 임상 3상에 진입한 제약사 2곳은 신풍제약과 대웅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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