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GS파크24 인수…주차장 사업 가속화

  • 송고 2021.12.09 07:35
  • 수정 2021.12.09 07:35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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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원 투입…AI 등 기술 적용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장업체 GS파크24를 인수하며 주차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지난 8일 모빌리티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GS파크24 지분 100%를 65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2006년 GS에너지와 일본 기업 파크24가 합작해 세운 GS파크24는 GS그룹의 주차 계열사로 전국에 400여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GS리테일이 두 회사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GS파크24의 작년 매출은 565억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부터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주차장 검색, 주차장 길 안내, 요금 결제 등 주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차장 내 내비게이션, 주차장 만차 여부 확인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에버랜드, 코엑스, 센터필드 등 주요 랜드마크 주차장 운영도 맡아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쌓아온 주차장 서비스 노하우로 GS파크24 주차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GS파크24가 보유한 전국 직영 주차장에 자사의 기술을 적용해 주차장을 각종 모빌리티의 도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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