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장관상 수상

  • 송고 2021.12.10 09:01
  • 수정 2021.12.10 09:03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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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대 필수적인 행동 패턴 분석 연구서 지속적인 수상 성과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이스트소프트 수상팀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이스트소프트 수상팀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9일 '2021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경진대회다. 수상팀은 과기정통부로부터 후속 연구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대회는 '복합재난 상황 이해 및 대응'과 '지역사회 생활문제 해결'을 주제로 5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스타트업, 국내 대학 연구소에서 총 61개팀이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AI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복합 트랙'과 주어진 환경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하는 트랙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복합 트랙에서는 시각 및 청각 지능을 모두 활용해 재난 상황에 복합적으로 대응하는 복합지능모델을 개발했다. 모델 최적화 트랙에서는 상대적으로 연산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모델의 크기는 유지한 체 연산 시간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이스트소프트가 복합 트랙분야에서 연속 수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합 트랙은 메타버스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행동 패턴 분석 연구가 주요하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아나운서 및 강사를 상용화한 버추얼 휴먼 기술에도 해당 연구의 성과를 일부 적용하고 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5개 과제에 모두 출전해 전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트랙 이외에 나머지 '행동인지', '음성인지', '사물인지' 3개 트랙에서도 준우승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5개 과제에 모두 출전해 전 분야에서 수상하면서 1위를 기록한 연구 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다각적 문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 역량 또한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각각의 트랙에서는 사람의 이상 행동을 검출하거나 목소리를 분석해 위협 상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비롯해 생활폐기물을 분류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대응을 위한 기술들을 제시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실생활 영역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온 그동안의 노력과 경험이 국내를 대표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내 AI 연구의 고도화를 도우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AI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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