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애자일 통한 추가 차별화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 송고 2021.12.17 16:54
  • 수정 2021.12.17 17:01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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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 개최

"애자일 혁신 속 '공존의 문화'로 성숙한 조직으로 도약"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16일 안양 LS타워에서 '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에 참여해 참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애자일 게임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LS그룹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16일 안양 LS타워에서 '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에 참여해 참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애자일 게임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가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애자일을 통한 추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7일 LS그룹은 구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미래혁신단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LS그룹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애자일 데모 데이를 개최해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주요 계열사들이 협업을 통해 도입한 애자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Get Agile Right(애자일을 제대로 하자)’로, 미래혁신단은 ▲애자일 혁신 방향성에 대한 당부를 담은 구자은 회장 메시지 ▲직원들의 애자일 여정 인터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인 ‘애자일 게임’ 등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구 회장은 "우리 LS가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별화를 넘어 '추가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만사항)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이는 단순한 문제 해결 과정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 꾸준히 탐험하고 발견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자일을 통한 추가적인 차별화 과정에는 기존의 가치와 새로운 가치들의 수많은 충돌이 존재하겠지만, 애자일 혁신을 추진하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 간에 서로 이해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공존의 문화'를 형성하며 보다 성숙한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16일 안양 LS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애자일 게임에 참여해 애자일 혁신을 주제로 한 문제를 출제하고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LS 관계자는 “LS는 애자일 혁신을 사업에 적용하는 초기 단계를 거쳐 이제는 완성 단계인 교육과 조직문화로의 흡수·전파하는 단계”라며 "구자은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은 이후에도 그룹의 애자일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고 이를 LS의 혁신 DNA로 내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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