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2] 현대차 모빌리티 'DnL', 배송은 기본…휠체어도 대체(영상)

  • 송고 2022.01.06 05:11
  • 수정 2022.01.06 09:47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 url
    복사

모빌리티 적용 영역, 획기적으로 넓혀



[라스베이거스(미국) = 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DnL 모듈이 적용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의 실물과 안내용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전시했다.


모베드에 적용된 DnL 모듈은 구동과 조향, 브레이크 시스템을 하나의 구조로 결함한 편심2 매커니즘 기반의 일체형 로보틱스 솔루션이다. 'Drive and Lift'라는 이름과 같이 각 휠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통해 모빌리티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각 휠에 장착된 모터는 본체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에서도 바디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다. 휠베이스와 조향각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내나 배송 등 무인 서비스 모빌리티부터 사람이 탑승 가능한 버전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베드는 너비 60cm, 길이 67cm, 높이 33cm의 크기에 무게는 50kg이다. 상세 제원은 △배터리 용량 2kWh △최대 속도 30km/h △1회 충전 시 약 4시간 주행 등이다.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1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이날 CES에는 모베드 플랫폼에 모니터를 탑재한 안내용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DnL 모듈을 통해 기존 실내로 제한되었던 로봇의 운용 범위를 실외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내나 배송 등 DnL 모듈을 활용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