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구 봉덕동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 송고 2022.01.29 14:50
  • 수정 2022.01.29 14:52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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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덕1동 재개발 스카이커뮤니티ⓒ현대건설

대구 봉덕1동 재개발 스카이커뮤니티ⓒ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구 봉덕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대구 봉덕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237표 중 214표의 득표(득표율 90.3%)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일원 4만4054m²를 대상으로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10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부문의 수주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및 수도권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에 입찰 참여가 예정되어 있고, 지방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조 단위의 메가 프로젝트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용산구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월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고 강남구 대치2단지 리모델링사업과 강동구 선사현대 리모델링사업에도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예정인 1조원 규모의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과 대전 최대 재개발사업인 장대B구역, 광주 최대 재개발사업인 광천동 재개발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수주 경쟁보다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신규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주요 광역시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메가 프로젝트에서도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지역 랜드마크로서 당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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