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금융재무·기후변화 전문가 사외이사 후보 확정

  • 송고 2022.03.11 13:01
  • 수정 2022.03.11 13:09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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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박영우 에코맘코리아 이사 추천

"컴플라이언스·ESG 등 현안 최적의 솔루션 도입 전문가"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좌), 박영우 에코맘코리아 이사(우) ⓒ금호석유화학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좌), 박영우 에코맘코리아 이사(우)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이사진 중 2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재무·금융·지속가능경영·ESG 등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2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11일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각계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2인을 선발한 것"이라며 "선정된 후보들은 ‘스페셜리스트’에 부합하는 인물로 당사가 진행중인 컴플라이언스 및 ESG 활동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인물"이라고 전했다.


사외이사 첫 번째 후보이자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를 추천했다. 박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장,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재무·금융·리스크 관리·정책 분야 전문가다.


그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 2018년부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내재화 및 국내 자본시장의 기관투자자 스튜어드십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후보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가 재무와 금융 관련 안건에 보다 혁신적인 의사결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후보자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이기도 하다.


사외이사 두 번째 후보로 박영우 (사)에코맘코리아(NGO) 이사를 추천했다. 박영우 후보자는 국제기구 UN의 환경부 역할과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의 한국인 최초 아태지역 사무소 대표 및 사무소장을 역임한 환경 및 기후변화 전문가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영우 후보자가 회사의 ESG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선구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 관련 위기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데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측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와 함상문 KDI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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