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정책 불확실성 지속…목표주가 하향-NH

  • 송고 2022.04.14 08:23
  • 수정 2022.04.14 08:24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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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8% 하향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연승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연도인 2023년 매출 추정치를 6% 하향한 것에 기인한다"며 "정부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상반기 연료전지 프로젝트 발주 지연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 연료전지 발주 규모를 기존 320MW에서 280MW로 12.5% 하향, 정권 변화 과정에서 에너지 정책 변화 상황을 감안해 발주 연기 가능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올해 에너지기본계획을 수정하고 및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하반기는 돼야 연료전지 수주 모멘텀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말 기준 연료전지 수주 잔고는 4369억원으로 상반기 수주 부진에 따른 단기 매출 반영 물량 감소로 연간 매출 추정치 15% 하향한다"며 "고정비 부담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396억원으로 22% 하향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765억원, 영업이익 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전망으로 수익성도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Tri-gen(수소충전소용 수소, 열, 전력 생산 설비) 상용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자체적인 매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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