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입주 1만7167세대…전월比 35%↓

  • 송고 2022.05.23 07:48
  • 수정 2022.10.19 21:1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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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5만144세대 상반기 대비 41% 증가

월별 입주물량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그래프.ⓒ직방

월별 입주물량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그래프.ⓒ직방

전국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167세대로 지난 5월(2만6221세대)보다 약 35% 적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6월 입주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입주물량이 다시 늘며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직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167세대로 조사됐다. 입주물량이 많았던 5월(2만 6,221세대)보다 약 35%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 총 6175세대 입주하는 수도권은 경기(3170세대), 인천(2707세대)에서 각각 58%, 65%씩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월과 비슷한 1만992세대가 입주한다. 6월 입주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입주물량이 다시 늘며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대구(3883세대)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2018년~2020년 활발하게 분양했던 당시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며 올해 1만948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기(3170세대) △인천(2707세대) △전북(2305세대) 순으로 많다.


6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2개, 경기는 6개, 인천에서 3개 단지, 총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5개, 부산 3개, 강원 3개 등 수도권보다 8개 단지가 많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총 15만144세대의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10만6700세대 입주하는 상반기보다 41%가량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월 평균으로는 약 2만 5,000세대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경기에서만 6만1629세대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는 2019년 상반기(6만1281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화성, 성남, 양주, 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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