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방문한 이복현 금감원장 "지역금융사, 소상공인 지원해야"

  • 송고 2022.07.26 12:07
  • 수정 2022.07.26 13:3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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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문 민생지원 방안 등 정부 대책 이행 노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금감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26일 전주에 방문해 지역금융사의 소상공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주 덕진구 전북은행 본점에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금융사의 중소상공인 지원 및 협조를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융 부문 민생지원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금융권의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전북은행에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이 원장은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금감원도 금융권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 직후 전북 경찰청장, 전북 일자리경제본부장, 전북은행장 등과 함께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 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금감원은 유관 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 금융 피해 예방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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