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유럽식 '탈현장화' 건설 방식 활성화 긴요"

  • 송고 2022.07.27 15:39
  • 수정 2022.07.27 15:45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 url
    복사

클로이스베르크(Kleusberg)사의 모듈러 건축물.ⓒ한국건설산업연구원

클로이스베르크(Kleusberg)사의 모듈러 건축물.ⓒ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유럽 건설시장의 MMC 적용 동향과 전문기업 분석'을 발간하고 국내 MMC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MMC(Modern Methods of Construction)는 단위 기술이나 방식을 포괄할 수 있는 개념의 용어로 OSC(탈현장화) DfMA(공장 제작 및 조립 방식), 모듈러, 프리팹 등을 포함해 재료·장비·인력·프로세스 등 다양한 사업 투입 요소의 혁신 기술을 뜻한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MMC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건산연은 유럽 정부의 모듈식·조립식 건물 채택이 증가해 MMC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산연은 유럽 MCC 전문기업인 △랭오룩 △모엘벤 △클로이스베르크 △보클록 등을 분석해 국내 건설산업의 MCC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MMC 활용 유인을 위한 정책 및 제도 △사업 수행체계의 통합화와 전문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지속 △기업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언했다.


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모듈러와 프리팹 등 건설사업의 탈현장화(OSC)를 포함한 MMC 방식은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건설사업 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MMC 방식 활용 확대는 기업과 정부가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