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아웃렛·백화점 등 600여 시설 긴급 안전조사

  • 송고 2022.09.28 15:03
  • 수정 2022.10.24 21:37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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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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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아웃렛, 백화점 등 전국 600곳의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조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조사 대상은 연면적 1만5000㎡ 이상(특급·1급)인 아웃렛, 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이다.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1개월간이다.


긴급 화재안전조사에서는 ▲ 소화·경보설비,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가연물 적치 상태 및 피난 장애 여부 확인 ▲ 소방계획서, 피난계획 작성 적정 여부 ▲ 근무자, 거주자에 대한 소방훈련·교육실시 여부 ▲ 피난시설 위치·경로 등 피난유도 안내 적절성 여부 등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확인한다.


아웃렛, 쇼핑몰 등 대형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장소이며 특히 시설 내에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유독성 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소방청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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