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2] '동네북' 유통사 수장…올해 국감 화두는?

  • 송고 2022.09.29 02:00
  • 수정 2022.09.29 02:0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 url
    복사

발암물질 검출, 갑질 이슈 등 도마 오를 것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도 유통업계 수장들이 대거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올해 논란이 된 발암물질 검출·갑질 이슈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윤진호 교촌 대표이사,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이사와 킴벌리 린 창 멘데스 나이키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관련해 참석 요청을 받았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는 인테리어 공사로 정상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정상 관리비를 부과하는 갑질이 적발돼 공정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앱 플랫폼과 음식점주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윤진호 교촌 대표와 윤종하 MBK 대표이사(BHC 투자사)는 프랜차이즈 업계 현황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가맹점주 수수료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증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자발적 리콜에 나선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중소벤처기업부 증인 명단에 오른 킴벌리 린 창 멘데스 나이키코리아 사장은 거래상 우월한 지위 이용해 중소협력사 이익을 부당 침해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손희석 에어비앤비코리아 컨트리매니저와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에어비앤비 공유 숙박 불법 운영과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 질의를 받게 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