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2]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SMP 상한제 도입해야"

  • 송고 2022.10.20 16:44
  • 수정 2022.10.20 16:4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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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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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시행으로 전기료 부담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의 이른바 '우회도판' 및 '체리피킹' 행태가 최근 에너지 수입가격 급등을 부추겨 가스공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채희봉 사장은 "체리피킹은 결국 가스공사가 비쌀 때는 대신 비싸게 들여오면서 소비자들에게 비싼 도시가스 요금을 올려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우회도판 문제는 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사업법에서 도매사업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공공성을 발휘하는 데 이를 훼손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SMP 상한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기요금 부담이 넘어가는걸 방지하고 도시가스사업법에 있는 사각지대를 개정해야 한다"며 "우회도판을 금지하거나 직수입 때 점검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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