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SUV·전기차' 출시 임박…프리미엄 시장 휩쓰나

  • 송고 2022.11.17 10:59
  • 수정 2022.11.17 11:02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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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7·i7 12월 공식 출시…고객 인도도 12월 중 가능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속도…"각각의 소비자 모두 만족"

BMW 뉴 7시리즈 ⓒBMW 코리아

BMW 뉴 7시리즈 ⓒ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오는 12월에 플래그십 SUV·전기차를 출시한다. BMW는 자사 고급화 전략의 핵심인 7시리즈의 신차 공개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휩쓴다는 계획이다.


17일 BMW에 따르면 플래그십 SUV 뉴 X7과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이 12월에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뉴 X7과 i7은 이미 사전계약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다음달 중 공식 출시와 함께 고객 인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뉴 X7는 X7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X7의 동력 성능과 실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분리형 헤드라이트와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을 통해 선명한 인상을 더했다.


실내는 첨단 분위기를 연출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중앙 송풍구·앰비언트 라이트 바와 조화를 이룬다. 특히 BMW iDrive 8이 기본으로 탑재돼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뉴 X7은 380마력에 달하는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와 352마력의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 53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 배경에는 BMW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있다. BMW 그룹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을 통해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BMW 관계자는 "소비자마다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모든 라인업에 신경을 쓰자는 게 BMW 본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BMW는 플래그십 세단인 뉴 7시리즈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BMW 뉴 7시리지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뉴 7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세대 모델보다 큰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앞좌석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인터랙션 바 등을 적용해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공식 출시되는 뉴 7시리즈 모델은 BMW 뉴 740i sDrive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와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등 2종이다.


BMW 뉴 740i sDrive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신형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주행거리도 늘렸다.


BMW 관계자는 "뉴 7시리즈를 통해 기존 럭셔리보다 한 단계 더 진보적이고 선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실제 X7의 출시로 이 같은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 뉴 X7의 가격은 1억3000만원~1억7500만원이다. 뉴 7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뉴 740i s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1억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1억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2억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2억1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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