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수출 증가에 따른 수요↑-SK증권

  • 송고 2022.11.30 08:24
  • 수정 2022.11.30 08:2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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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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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올해 일회성 금융평가손실 반영과 지분법 손실 등 영업 외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고 투자 기업들에 대한 평가 손실도 충분히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각종 무기체계의 두뇌 역할이라 할 수 있는 통합전장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 우리나라 방산 수출 증가와 함께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1년 말레이시아 훈련함, 203년 이라크 FA-50, 2017년 인도 K9 자주포, 2022년 UAE 천궁2, 2022년 필리핀 초계함 전투체계 등 굵직한 한국 방산 수출에 한화시스템의 전술통신체계 및 항전 장비·전투체계 및 다기능레이다 등이 포함돼 있었다.


나 연구원은 "폴란드 대규모 수출로 올해 크게 각광받은 전차 및 장갑차 등에는 사격통제시스템을 비롯한 통합전장시스템을 공급 중이며 차세대 전투기 및 경공격기에는 AESA 레이다를, 유도무기 체계 등에는 다기능레이다 등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유도무기와 접목된 레이다 관련 기술 및 노하우가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화시스템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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