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 전투체계 훈련센터 완공

  • 송고 2022.12.02 10:26
  • 수정 2022.12.02 10:2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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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친선·우호협력 강화 나서

필리핀 해군 전투력 증강 기대

(사진 왼쪽부터) 박도현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단장, 레나토 데이비드(Renato P. David)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관, 호셀리토 라모스(Joselito B. Ramos) 필리핀 획득차관대행 겸 차관보,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김재숙 주필리핀 한국국방무관 ⓒ한화시스템

(사진 왼쪽부터) 박도현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단장, 레나토 데이비드(Renato P. David)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관, 호셀리토 라모스(Joselito B. Ramos) 필리핀 획득차관대행 겸 차관보,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김재숙 주필리핀 한국국방무관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을 위한 전투체계 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완공식은 필리핀 잠발레스에 위치한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개최됐다. 호셀리토 라모스(Joselito B. Ramos) 필리핀 획득차관대행 겸 차관보, 레나토 데이비드(Renato P. David) 필리핀 해군 교육사령관 및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전투체계 성능개량 사업 계약 체결시 필리핀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윈윈(Win-Win) 협력을 위해 필리핀 해군 훈련센터 기증을 약속했었다.


이번에 완공된 훈련센터는 △이론교육장 △엔진장비실 △시뮬레이션 훈련장 △통제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 모의훈련 장비를 포함한 각종 모의 교육훈련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필리핀 해군은 그동안 직접 함정에 승함 해야 가능했던 교육훈련들을 훈련 센터의 장비를 통해 지상에서 실시할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인 교육훈련과 더불어 해군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양국 간 친선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중인 필리핀 해군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지속적인 후속 군수 지원을 통해 필리핀 해양 방위력 향상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해군의 수상함∙잠수함 등 80여 척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으며, 끊임없이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전투체계를 개발 및 양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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