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앞둔 카드사, 40% 할인·150만원 상품권 공세

  • 송고 2023.01.16 10:47
  • 수정 2023.01.16 10:50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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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온라인 쇼핑몰 이용시 결제금액별 할인…"체감 폭 클 것"

삼성·현대·롯데·하나카드, 대형마트 이용시 50~150만원 상품권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대형마트·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연합

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대형마트·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연합

설 연휴를 맞아 카드사들이 100만원 즉시 할인, 결제금액 최대 40%할인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내놓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22일까지 롯데마트·롯데마트맥스 온·오프라인 매장,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계열 매장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할인 또는 롯데상품권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40%할인 또는 50만원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된다. 홈플러스 40% 할인(23일까지), 현대아울렛 6개점(송도/스페이스원/동대문/가산/가든파이브/대구점, 21~24일) 3~5만원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도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8일까지 NH농협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할 경우 최대 20%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NH농협 개인카드 결제 시 설 선물세트 즉시할인 및 결제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22일까지 이마트 또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준다.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이 제공된다. 홈플러스에서도 오는 23일까지 최대 50만원의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결제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금액별 혜택은 50만원 결제 시 5만원, 100만원 결제시 13만원, 1000만원 결제시 150만원 등이다.


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개 주요 홈쇼핑(현대Hmall, CJmall, NS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를 이용하면 최대 10%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오프라인 매장 혜택에 집중했다. 이달 24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롯데마트·롯데슈퍼·농협하나로마트·GS더프레시·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을 이용해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이달 21일까지 3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상품권 또는 할인을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2000만원 구매 시 100만원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에서는 25일까지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위메프에서 이달 말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GS수퍼마켓 전단 대표 상품은 최대 50% 즉시할인된다.


BC카드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이달 31일까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했고, 구매한도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마이태그 서비스를 활용해 온누리 가맹점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3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올해 설 연휴 혜택은 온·오프라인 채널 쇼핑에 집중했다"라며 "불안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실 소비자들의 접점이 많은 혜택을 늘렸기 때문에 체감하는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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