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2척 수주…1월 수주 20억달러

  • 송고 2023.02.01 09:46
  • 수정 2023.02.01 09:4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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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모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LNG선 수주에 성공하며 새해 첫달에만 20억달러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거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6097억원(약 5억달러)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반영된 15억달러 규모의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1기와 함께 20억달러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거뒀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인 95억달러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122억달러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94억달러를 수주하며 연초 설정한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선은 70척 이상의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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