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완 볼보자동차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볼보자동차

짐 로완 볼보자동차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가 올해 말에 한국에서 EX90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언스에서 "한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모델인 EX90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짐 로완 CEO은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술들과 기술들을 지속 개발해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들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짐 로완 CEO,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이 전원 첫 방한해 새로운 시대와 미래를 향한 브랜드 변화 및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 일동을 비롯해 새로운 이동성 시대를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인 이종호 TMAP 모빌리티 대표도 자리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자동차 글로벌 세일즈에서 2013년 28위 이후 끊임없는 판매량 증대로 지난해 9위에 오르며 글로벌 내에서 한국시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판매량 상승은 독일차 위주였던 국내 수입차 시장의 브랜드 다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볼보의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500대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1만4431대를 기록했는데 반도체 이슈와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이슈 속에서도 4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진입했다. 누적판매 대수는 1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종호 티맵 대표가 직접 참석해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진보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새로운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와 웨이브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도 추가된다.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보다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도 지원한다. 스웨디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레이디스 살롱'과 '하이드 아웃 크루'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활동을 지속 진행하는 등 올해에도 브랜드 로열티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 끝에 지난해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 (ConsumerInsight)의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AS 만족도 부문 1위에 오르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시장 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50억의 기부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에게 한국 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징적인 시장으로 국내 고객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Volvo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Volvo For Life) 속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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