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발언 강용석, ‘고소한 19 하차?’

  • 송고 2014.08.13 10:52
  • 수정 2014.08.13 10:5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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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측 “형 확정된 것 아니기 때문에 지금 논의할 단계 아니다”

강용석 전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됐다.ⓒ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방송 캡처

강용석 전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됐다.ⓒ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방송 캡처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제작진이 강용석 전 의원의 성희롱 발언 구형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tvN 시사·교양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 19’ 제작진은 13일 강용석 전 의원의 성희롱 발언 구형에 관해 “형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 전 의원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강용석의 고소한 19’ 외에도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강적들’의 MC를 맡고 있다. 또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와 시사·교양프로그램 ‘대학토론배틀 시즌5’ 출연 확정된 상태다.

강 전 의원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소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성희롱 발언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본인뿐 아니라 프로그램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뒤풀이 회식에서 “여자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아나운서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용석 결국 사고하나 터졌네”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어떻게 되는거지?” “강용석 프로그램 많이 하는데 아깝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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