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스타' 박영선, 탈당 카드 ‘만지작’…분당론 ‘솔솔’

  • 송고 2014.09.15 08:52
  • 수정 2014.09.15 08: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url
    복사

원내대표직 사퇴 동시에 탈당까지 고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사퇴와 함께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사퇴와 함께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박영선 원내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자신을 향한 계속되는 당내 퇴진 요구에 원내대표직 사퇴는 물론 탈당까지 검토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핵심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직을 내놓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상태.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이래도 반대, 저래도 반대하는 상황에서 내가 헤쳐나갈 수 없다”며 "책임지고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정국’과 ‘비대위원장 인선 과정’을 거치면서 당내 강경파 의원들로부터 원내대표직을 자진 사퇴하라는 압박을 강하게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박 원내대표의 탈당설이 당내 반발과 여론 반전을 꾀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퇴진압박을 받고 있는 박 원내대표가 ‘극약처방’을 선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분당’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