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승부조작 논란, 문체부 “비리 척결하겠다”

  • 송고 2014.09.16 16:39
  • 수정 2014.09.16 16:4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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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부모 자살로 진실 밝혀져… 조직적 ‘승부조작’ 드러나

태권도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문체부가 공식입장을 표명했다.ⓒTV조선 뉴스화면 캡처

태권도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문체부가 공식입장을 표명했다.ⓒTV조선 뉴스화면 캡처


문화체육관광부가 논란에 휩싸인 ‘태권도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공개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태권도협회 임원의 조직적 ‘승부조작’ 사실이 확인됐다는 경찰 수사결과 발표에 따라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해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국내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향후 일어나는 모든 체육계 중대 비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승부조작 가담자 등이 기소될 경우 국가기술원 단증 및 대한태권도협회 심판자격증을 정지시키고, 형 확정시 추가 징계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승부조작’ 등 체육관련 비리로 임직원들이 기소될 단체의 경우, 해당 단체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감시 권한을 확대하는 대한체육회 관련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 태권도관장 전모(47)씨는 태권도 시합에 나간 아들(17)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하자 협회의 조직적 ‘승부조작’을 주장하는 유서를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권도 승부조작 논란, 문체부 “비리 척결하겠다”당연하지“, ”태권도 승부조작 논란, 문체부 “비리 척결하겠다”혼내줘라“, ”태권도 승부조작 논란, 문체부 “비리 척결하겠다”드디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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