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계란 맞았다…"누가 왜 던졌지?"
- 송고 2014.09.16 17:06
- 수정 2014.09.16 17:0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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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 변경 불만 품고 투척·'마산시장' 칭하며 비꼬기도
안상수 창원시장이 16일 김성일 창원시의원으로부터 계란투척을 당했다. ⓒ연합뉴스
안상수 창원시장이 시의원으로부터 계란투척을 당했다.
김성일 창원시의원은 16일 오후 열린 정례회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마친 뒤 “강제로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고 외치며 계란 2개를 던져 의회가 파행을 겪었다.
김성일 의원은 안상수 시장을 ‘마산시장’으로 칭하며 안 시장이 NC다이노스의 야구장 입지를 진해권에서 마산권으로 이전한 것을 비꼬았다. 김 의원은 “당신이 안 나가면 내가 나간다”며 계란을 던진 뒤 자리를 떴다.
김성일 의원이 처음 던진 계란은 안 시장의 오른쪽 어깨에 맞았고 두 번째 계란은 본회의장 벽에 맞았다. 안상수 시장은 봉변을 당한 후 굳은 표정으로 퇴장했다.
한편, 창원시에서는 지난 4일 옛 진해구 육군대학 터로 결정된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한 후 진해구 출신 시의원을 비롯한 진해구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안상수 계란투척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안상수 창원시장,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겠어”, “안상수 창원시장, 도시락 폭탄 같네”, “안상수 창원시장, 보온병은 포탄, 도시락은 수류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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