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김현, 대리기사 폭행 “감히 국회의원님께"

  • 송고 2014.09.17 17:19
  • 수정 2014.09.17 17:2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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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30분 기다리다 "가겠다"고 하자 무차별 집단 폭행 당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폭행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채널A 방송화면 캡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폭행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회에서 가장 보호받아야 할 대리운전 기사를 ‘감히 국회의원님께 공손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폭행한 세월호 유가족의 혐의는 그들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위다."

김태현 변호사는 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시사프로그램 '오늘의 핫뉴스'에 출연해 '대리기사 폭행 시비' 사건을 이같이 조명했다.

해당 사건이 담긴 영상 속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은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30분 지난 후 대리운전 기사는 "너무 오래 기다려 가겠다"고 하자 유가족 측은 "감히 국회의원님께 공손하지 못하다"며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장 CCTV를 입수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 대리기사, 그놈의 술이 웬수”, “김현의원, 막아 줄 걸 막아줘”, “유가족의 진정성 의심받을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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