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저축은행 규제 과감히 완화하겠다"

  • 송고 2014.11.05 15:23
  • 수정 2014.11.05 15:2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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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5일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장애물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저축은행중앙회장 등과 함께 진주저축은행,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그동안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영업력 제고를 위해 관계형금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저축은행 거래 고객 및 문화재단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진주저축은행 직원들과 함께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영업현장을 함께 체험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영업과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장기 고객 관계 형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대고객 신뢰 확보하라”며 관계형금융의 핵심 요소에 대해 강조했다.

또 신 금융위원장은 진주중앙시장 방문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는 관계형금융이 저축은행의 미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이용 고객의 입장에서 서민금융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서민금융 공급 기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및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정책현장을 계속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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