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10개국, 예멘 반군 공습…이슬람 종교 전쟁 양상

  • 송고 2015.03.27 10:17
  • 수정 2015.03.27 10:1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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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국가들, ‘시아파’ 후티 군과 충돌

아랍권 10여 개 국가들의 예멘 공격으로 1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SBS 방송화면 캡처

아랍권 10여 개 국가들의 예멘 공격으로 1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SBS 방송화면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10여개 국가들이 예멘에서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는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델 알 주베이르 주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워싱턴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걸프 지역 10개국 연합군이 예멘의 반군 세력 후티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군은 전투기 100대와 지상군 15만 명 등을 투입해 예멘 반군의 본거지를 공습했고, 이 공격으로 1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후티 반군은 이슬람교의 ‘시아파’로, 이번 공습에 참여한 아랍권 ‘수니파’ 국가들과 종교 전쟁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티가 이끄는 반군은 지난달 6일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 후 현재 예멘의 남부도시 아덴까지 세력을 확장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예멘 반군 공습, 아랍의 봄은 언제 오나”, “예멘 반군 공습, 안타깝다”, “예멘 반군 공습, 또 종교전쟁 양상”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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