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회장님’ 이규태 1t 비밀자료 발견…‘비밀방·창고’서?

  • 송고 2015.03.30 09:44
  • 수정 2015.03.30 09:4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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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납품서류·불곰사업 등 10년치 방산서류로 드러나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은 서울 도봉산역 주변에 있는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1톤 규모의 비밀자료를 지난 26일 무더기로 찾아냈다.ⓒ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은 서울 도봉산역 주변에 있는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1톤 규모의 비밀자료를 지난 26일 무더기로 찾아냈다.ⓒ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과거 배우 클라라와의 소송에 휩싸여 논란이 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방산비리 서류뭉치들이 야적장에 있는 비밀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산역 주변에 있는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1톤 규모 비밀자료를 무더기로 찾아냈다.

이 자료들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납품 서류와 불곰사업 등 이 회장과 관련된 것들로 드러났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 25일 이 회장 사무실 책장 뒤편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했지만, 해당 장소에는 중요 서류들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수단은 일광공영 직원을 체포해 추궁했고, 해당 직원은 중요 서류를 숨겨놓은 컨테이너 박스가 있다고 털어놨다.

합수단 수사는 지난 14일 500억 원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납품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 회장이 진술을 거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었지만, 최근 이 회장의 비밀 공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규태 비밀창고, 대박이다”, “이규태 비밀창고, 무기중개상이라 그런지 대단하네”, “이규태 비밀창고, 1톤이면 어마어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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