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년대원 건넨 흉기로 시아파교도 8명 참수 "우리의 칼이 조만간…"

  • 송고 2015.03.30 18:16
  • 수정 2015.03.30 18:1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url
    복사

누세이리· 바샤르 알아사드 동맹 공격 선전포고

지난 29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아파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는 남성 8명을 참수하는 영상이 공개했다.ⓒIS 시아파교도 참수영상 캡처

지난 29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아파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는 남성 8명을 참수하는 영상이 공개했다.ⓒIS 시아파교도 참수영상 캡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아파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는 남성 8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슬람국가(IS)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하마 주에서 '시아파 죄수들을 처형했다'는 주장과 함께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시아파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는 인질 8명이 두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10대 소년 대원에 의해 '처형 장소'로 끌려나온다.

넘겨진 인질들이 무릎을 꿇자 조직원들은 검은 옷을 입은 소년 대원들로부터 흉기를 전달받자 인질들을 참수에 처했다.

특히, IS 조직원 가운데 한 명은 영상에서 시아파를 멸시하는 의미의 "불순한 이교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직원은 IS를 겨냥한 군사행동은 자신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칼이 조만간 누세이리와 바샤르 알아사드 같은 그들의 동맹을 겨눌 것"이라고 협박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IS 참수 영상을 본 네티즌은 "IS, 잔인하다 정말" "IS, 이제 이런 행위는 그만했으면" "IS,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