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미국인 최소 4명 억류…1명은 예멘 이중국적자

  • 송고 2015.06.01 09:56
  • 수정 2015.06.01 09:5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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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사나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예멘 타이즈시 주민들이 시아파 반군 후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연합뉴스

예멘 타이즈시 주민들이 시아파 반군 후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연합뉴스

예멘 반군에 의해 미국인 최소 4명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멘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시아파 후티 반군은 적어도 4명의 미국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예멘 수도 사나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인들이 모두 민간인이며 그 가운데 한 명은 미국과 예멘 이중국적자다.

미국 정부가 후티 반군과 협상 창구가 없기 때문에 구호 단체를 통해 억류 미국인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초 후티 반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정정이 불안해지자 현지 대사관을 임시 철수하면서 미국인과 미군 병력을 철수시켰다.

다만, 현지 잔류를 택했거나 탈출 방법을 찾지 못한 미국인 수십 명은 예멘에 체류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멘도 위험하네",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IS에 이어",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무사히 돌아오길"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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