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지국 4100개 구축…월 5만원 요금제 출시

  • 송고 2018.11.29 10:22
  • 수정 2018.11.29 10:2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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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서울,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 5G 전파 발사

내년 3월 5G 스마트폰 및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다음달 1일 서울,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올해 안으로 5G 기지국을 7000개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경기지역 11개 도시에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4100개의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광역시 주요지역에도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하철과 건물 내에도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하도록 커버리지를 보강함과 동시에 전국 85개 주요 도시까지 5G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전용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와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도 출시한다.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는 월정액 5만원(부가세 포함)에 10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며 가입 후 3개월 동안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 상품이다.

5G 라우터와 요금제는 5G 전파 송출 및 각종 서비스의 테스트를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기업고객에 B2B 용도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께 5G 스마트폰과 관련 요금제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마곡 사옥에 5G 오픈랩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 중소 벤처기업들이 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5G 통신장비 분야에서도 국산 제조업체들과 상생협력에 적극 나선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유비쿼스와 공동 개발한 5G 전송장비 450여대를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구축했으며 전국망에 약 9000여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건물 내에 구축되는 5G 중계기는 국산 제조사인 삼지전자와 함께 개발한다.

중소업체인 아리아텍은 오픈 규격을 통해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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