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우려보다는 실적 양호-하나금융투자

  • 송고 2019.06.25 09:00
  • 수정 2019.06.25 09:0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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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13% 하향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7%, 27% 증가한 1318억원과 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봄밤', '어비스', '아스달연대기', '빙의' 등의 넷플릭스향 판매로 300억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호텔 델루나' '불시착' 등 텐트폴 드라마 라인업을 감안하면 올해 4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아스달연대기2,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 등의 효과로 올해 대비 최소 250억원 이상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없이도 달성 가능한 이익 체력을 확인하기 위해 중국향 판권 가정을 2019년 0편, 2020년과 2021년 각 1편(80억원씩)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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