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요 작품 넷플릭스 공급-유진

  • 송고 2019.07.09 08:44
  • 수정 2019.07.09 10:0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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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1000원

한상웅 연구원 "2Q 영업익 39% 증가할 것"

유진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2분기 주요 작품을 넷플릭스에 공급하면서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이다.

9일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1214억원, 39% 증가한 102억원"이라며 "전년동기비 증가한 제작편수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최대 작품인 '아스달 연대기'는 시장 우려와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2분기에만 '어비스', '봄밤', '아스달 연대기' 등 주요 작품이 넷플렉스로 공급되면서 판매 매출도 전년동기비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 연구원은 "작품별 흥행보다 IP 확보가 중요하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스달 연대기'를 통한 메가 IP를 확보해 넥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 등 드라마 장르 다변화를 통한 자체 보유 콘텐츠 IP 범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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