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예상 손실률 90%로 확정

  • 송고 2020.12.31 13:08
  • 수정 2020.12.31 13:08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 url
    복사

환매 중단된 43개 펀드 기준가격. 채권 상각률 반영해 31일부로 하향 조정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들의 예상 손실률이 90%로 확정됐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관리인은 펀드 판매사에 보낸 안내문에서 "채권 상각률 90%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근거로 예상회수율의 최소치와 최대치의 중간값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환매 중단된 43개 펀드의 기준가격은 채권 상각률을 반영해 31일부로 하향 조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회수율이 펀드 가입자들이 넣은 원금 5146억원 대비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에 불과하다는 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금감원은 법률 검토 내용과 현장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분기 중 분쟁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