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국내 LCC 항공기 정비 맡는다

  • 송고 2021.01.07 09:36
  • 수정 2022.10.20 14:0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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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와 정비 계약…티웨이항공과 추가 수주 협의 중

KAEMS 신규 정비동에 초도기 입고된 사진.ⓒKAEMS

KAEMS 신규 정비동에 초도기 입고된 사진.ⓒKAEMS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의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KAEMS는 최근 제주항공과 B737-800 항공기 6대 정비 계약을 체결, 티웨이항공과도 동일 기종의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A320 계열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항공사들과도 정비지원 관련해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내에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A320을 주력 기종으로 보유 중이다.


지난해 11월 완공한 KAEMS의 민간 항공기 정비 행가는 국내 항공정비(MRO) 업체가 보유한 행가 중 최대 규모다. 보잉 B737, 에어버스 A320 등 내로우바디(Narrow Body) 4대까지 동시 정비가 가능하다.


KAEMS는 지난해 매출기준으로 전년대비 238% 성장했다. 이는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민수부문과 군용기 정비 확대로 약 75대의 정비를 맡게 되면서 올해도 고성장이 전망된다.


KAEMS 고이근 상무는 "국내외 LCC의 민항기 정비와 수리온 중정비 지정센터로 인증받는 등 군용기 정비부문도 강화 중"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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