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46.6% '쑥'

지난해 417조원으로 일평균 1.7조

장내 결제대금 188.6조… 58.0% ↑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4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417조원(일평균 1조7000억원)으로 전년(284조5000억원(일평균 1조원) 대비 4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000억원으로 전년(119조4000억원) 대비 58.0% 증가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228조4000억원으로 전년(165조1000억원) 보다 38.3% 늘었다.

주식결제대금(417조원)은 주식거래대금(8962조3000억원)의 4.7%에 그쳤다.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대금의 차감효과는 8545조3000억원(차감률95.3%)에 달했다.

예탁원은 "증권결제서비스 차감 효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종료할 수 있다"며 "이런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