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M&A社 121곳…5.5% ↓"

송고 2021.01.26 16:47
수정 2021.01.26 16:54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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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40곳, 코스닥시장 81곳

합병 111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6개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조사 결과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상장사가 121곳을 기록한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이는 2019년 대비 5.5% 감소한 수준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곳, 코스닥시장에서 81곳으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2019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3곳, 코스닥시장에서 85곳이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사유별로 보면 △합병(111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6개사) △영업양수·양도(4개사) 순이다.

지난해 상장사가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도 976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대비 62.7% 줄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소유 주식을 회사가 매수하도록 요구하는 권리를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7.1% 감소한 842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79.5% 내린 134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세계아이앤씨(576억원), 한일시멘트(215억원), SK케미칼(44억원) 등이 주식매수청구대금이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퍼스코리아(36억원), 아이비김영(32억원), 덴티스(30억원) 순을 기록했다.

예탁원 "지난해 M&A社 121곳…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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