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국의 젊은 노벨상' 육성…사이언스챌린지 접수

  • 송고 2021.03.08 09:21
  • 수정 2021.03.08 09:2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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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개최...지속가능한 내일 꿈꾸는 아이디어 축제

대상 상금 4천만원 등 총 상금 2억원...본선 진출자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미국 인텔社는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한 인재 중 노벨상을 7명 배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경진대회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지향하는 국내 최고의 경진대회로 육성해 과학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첫 대회였던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1’ 개최에 앞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과학문화 저변확대 의지를 강조한 말이다.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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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1’을 개최한다.


참가 희망 고등학생은 3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5주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www.sciencechallenge.or.kr)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인재 육성을 모토로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지난 9회차 대회를 거치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청소년들이 과학 탐구 정신을 발현하는 경연의 장이자 미래의 노벨상에 도전하는 꿈과 희망의 도전 무대로 입지를 닦아왔다.


시행 첫 해부터 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는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에너지·바이오·기후변화·물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팀별 연구계획서를 4월 12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5월 4일 1차 예선 결과가 발표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6월 5일 2차 온라인 예선에 돌입한다. 2차 예선은 온라인 PT로 진행된다. 통과한 최종 20개 팀이 본선에 참여한다. 본선 역시 온라인 토론 및 쇼케이스 발표로 진행되며 8월 27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천만원, 금상 2개팀에는 팀당 2천만원, 은상 2개팀에는 팀당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동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및 소속 학교에도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9년간 5784개 팀, 1만2859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다. 수상인원들 중 95.5%(308명 중 294명)가 이공계 및 의학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과거 수상자들에 대한 지원과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며 "본선 이상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한화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는 체험프로그램과 수상자 홈커밍데이도 진행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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