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 5대 바이오화학 중심지로 키운다

  • 송고 2021.03.22 08:58
  • 수정 2021.03.22 09:0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 url
    복사

'제15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바이오화학산업 육성 비전 제시

울산석유화학단지 야경 ⓒ

울산석유화학단지 야경 ⓒ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 공동선언문과 바이오화학 산업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울산 화학의 날'은 1968년 3월 22일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일을 기념해 제정, 2007년 제1회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울산시는 22일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서 송철호 시장, 이미혜 화학연구원장, 산업부 관계자, 유관기관·화학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특별 및 기조 강연, 유공자 표창, 울산 바이오화학 산업 미래비전 발표, 공동선언문 낭독 순으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 화학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덕양 이현태 회장 등 8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애경유화 울산공장 이종화 공장장 등 8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 공동 선언문’을 통해 ▲글로벌 화학산업 선도 ▲바이오화학 산업 우위 선점 ▲바이오화학 핵심기술 조기 확보 ▲혁신제품 개발 및 적용 확산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 5대 바이오화학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삼아 ‘2040년까지 석유화학 비중의 30% 매출 달성’을 추진한다.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 5대 프로젝트는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기술 개발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유래 촉매 엔지니어링 센터 구축 사업으로 구성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석유기반 소재에서 저탄소·친환경 소재로 바뀌는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